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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신 감독 “AI 시대 생존법은 ‘독자적 세계관’ 구축”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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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5

정초신 감독 “AI 시대 생존법은 ‘독자적 세계관’ 구축”



 

“정답 찾기보다 질문 만드는 능력 중요”
직업 중심 교육 넘어 세계관 교육 강조
학부모·청년층 불안 속 새로운 화두 던져
“AI, 정보 줄 수 있지만 삶의 방향은 못 줘”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직업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영화감독이자 스토리텔러인 정초신 감독이 AI 시대 인간의 생존 조건으로 ‘독자적 세계관 구축’을 제시했다.

정 감독은 최근 강연을 통해 “AI가 직업을 없애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세계관이 먼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인간이 스스로를 ‘노동하는 존재’로 규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안정된 직업을 인생의 주요 목표로 삼아왔지만 AI 시대에는 이러한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감독은 AI가 직업을 대체할 수는 있지만 인간의 세계관까지 대체할 수는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AI는 직업을 대체할 수 있지만 세계관을 대체할 수는 없다”라며 AI 시대에는 정답을 찾는 능력보다 질문을 만드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AI 시대를 살아갈 인간을 ‘정답을 찾는 사람’과 ‘질문을 만드는 사람’으로 구분했다. 정답을 찾는 경쟁에서는 인간이 AI를 이기기 어렵지만 새로운 질문을 만들고 자기만의 관점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능력은 인간에게 남은 중요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계에서도 암기 중심 교육보다 창의적 문제 설정 능력과 비판적 사고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세계관 형성과 자기 정체성 확립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감독은 특히 학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직업인으로 키우고 있는지, 아니면 세계를 창조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AI가 변호사, 의사, 교수 등 전문직 영역까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학부모와 청년층 사이에서는 진로와 교육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 감독은 AI 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은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자신만의 세계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당신의 일을 대신해 준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라고 물으며 AI가 정보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삶의 방향까지 제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앞으로의 시대에는 지식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진 사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며 “AI는 방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인간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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